입력 2025.02.28 16:05
- “2025년 국내·외 경기동향”
- “추경으로 내수침체 위기 극복하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2월 25일 성남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통합센터(이하 경기센터)에서 사회적경제인들을 위한 경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5년 국내외 경기동향’를 주제로 준비된 이날 특강에서 김 교수는 트럼프 2.0시대 예측되는 경기 동향과 사회적경제 및 중소기업인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경기센터에선 25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됐다. 이 사업설명회 특강에 초청된 김 교수는 “한국산업구조에서 흔히 언급되는 9988은 전체기업 99%가 중소기업, 근로자 88%는 중소기업인이라는 의미”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대부분 중소기업 형태인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지원하는 만큼 중소기업을 살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경제는 지금 트럼프의 25% 고관세와 내수침체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정부는 추경과 기준금리 인하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한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이며 수출국 비중에서 중국 33%, 미국 20%, 일본 6%”라며 “세계 무역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15%이니만큼 한국은 현재보다 절반 이하로 중국 수출 비중을 낮추고 중국 중심 무역에서 미국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산업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한국은 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다.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방위산업과 조선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한편 기업인들에겐 “구독경제, 전자상거래 AI가 중요 산업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요소를 사업 아이템에 접목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센터 박찬선 센터장은 “김대종 교수 특강에 대해 사회적경제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트럼프 고관세 정책 등이 한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에 어려움이 되겠지만 위기에 잘 대응하겠다”며 “강의에서 강조된 구독경제와 4차 산업혁명을 사회적경제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적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