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여의도순복음교회 30억 원 기부받아

연세대, 여의도순복음교회 30억 원 기부받아

입력 2025.02.28 16:02

- 연세발전기금으로 30억 원 기부… 글로벌 리더 양성과 학문적 도약에 활용
- 양자컴퓨팅·AI 등 첨단 연구 및 교육 환경 혁신에 집중 투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연세발전기금으로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연세대가 창립 140주년을 맞아 학문적 도전과 사회적 기여를 실현하고, 미래 교육·연구 환경을 혁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2월 27일(목) 오전 10시, 연세대 총장실 부속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신학73)와 안병광 장로회장이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년 꾸준한 기부를 통해 구제와 선교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연세대 창립 140주년을 맞아 학문적 도전과 연구 혁신을 실현하고, 미래 교육과 연구 환경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번 기부를 통해 연세대는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훈 목사는 “연세대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인류애를 실천할 인재를 양성하고, 초학제 융합 연구 및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연세발전기금은 학교가 수행하는 다양한 교육·연구·사회공헌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되는 핵심 기금으로, 이번 기부금은 기독교적 가치관의 기반 위에 양자컴퓨팅 및 AI 등 초학제적 첨단융합 연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이번 기부를 통해 첨단 연구 및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초융합 시대를 대비한 혁신적인 학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자컴퓨팅 기반의 산업 혁신 플랫폼을 마련해,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윤동섭 총장은 "이번 기부는 연세대가 학문적 도전을 지속하고, 미래를 선도할 연구와 교육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깊이 새겨, 양자컴퓨팅·AI 등 첨단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기부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발전 모델을 더욱 확장하고, 연세대가 기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교육·연구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발전기금 기부와 함께 연세대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발전을 위해 윤주용홀에 오르간을 기부했다. 이 목사는 “평소 연세대 교회음악과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음악을 통한 신앙적 영감과 기독교 정신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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