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2.28 15:33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부속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관장 고윤순)은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 통합발달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지난 2월 25일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 글로컬대학 G-square에서 개최했다.
이 날 춘천시 아동정책과 이우찬 과장, 춘천시의회 윤민섭 의원을 포함하여 학교, 교육청, 지역기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의 변화 경험을 공유하며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들이 배우는 속도가 더디지만, 잘 보완해갈 때 충분히 잘 기능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무서워서 방학 때 집에만 있었는데, 몸이 건강해지고 기억력도 좋아지면서 집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었고 새로운 목표가 생겨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를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던 한 학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아이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경계선지능 아이들에 대한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 고윤순 관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 ‧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은 춘천시의 2023년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 2024년 경계선지능인 지원조례 재정에 따른 첫 시범사업이며, 2024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춘천의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체-인지-사회성 발달지원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