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2.27 13:22

삼육대 산학협력단(단장 정훈) 및 RISE사업단은 태강삼육초와 ‘늘봄학교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수업 전과 방과 후 저녁 7시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에는 2학년까지 확대됐다. 내년부터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대상이 넓어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태강삼육초 1~3학년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늘봄학교 프로그램 ‘동물공감교육’을 운영했다. 강사진은 삼육대 산학협력단 연구원과 동물자원과학과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반려견교육, 조류탐구, 포유류 탐구 등 3가지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반려견과의 활동을 통해 동물의 습성, 감정적 표현 방식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또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하고 체험하며 생태계 순환의 원리와 중요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생명과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태강삼육초 신학기는 물론, 타 초교에서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훈 삼육대 산학협력단장 겸 RISE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