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2.25 15:43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여, COP29 현장에 참석, 글로벌환경 리더십 함양
그린보트 탑승 지속가능 생태 탐방 및 기후환경 위기 대응 시스템 공유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단장 김종길)은 지난 19일 2024학년도 하반기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학생들의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9), 제15회 그린보트, 2024 겨울 기후지킬 원정대 참여자 및 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먼저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9)와 관련해 덕성여대 학생 3명, 국민대·울산대·인하대·조선대로 구성된 HUSS(인문사회융합 인재양성사업) 환경컨소시엄 학생들이 COP29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었고, 참여 학생들은 국제 기후변화 협상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는게 공통적 의견이었다.
또한 덕성여대 학생 8명을 포함한 HUSS 환경컨소시엄은 제15회 그린보트에 함께 탑승해 기륭/타이베이(대만), 오키나와(일본), 사세보/나가사키(일본)에서 생태탐방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덕성여대가 그린보트 선상에서 주관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자연의 신비, 색 변화 체험’을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린보트에 참가한 이준하(덕성여대 정치외교학전공) 학생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 앞에서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었다”며,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돌보며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체적 마인드를 더욱 갖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겨울 기후지킬 원정대로 활동한 17팀 총 42명의 학생들은 팀별 1~5인으로 팀을 구성해 2025년 1월 1일~31일까지 한달 간 인천, 완도, 대만, 싱가포르, 도쿄, 뉴욕, 시드니 등 각 탐방지에서 경험한 기후위기대응 시스템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도 다짐했다.
싱가포르에 방문한 박소연(덕성여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 학생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싱가포르의 다양한 정책을 접하고 거리 곳곳에 조성된 녹지 공간과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물을 보며 도시와 환경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덕성여대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실제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김종길단장(덕성여대 사회학전공 교수)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국제화 전략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