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2.21 11:40
- 신학대학과 AI·SW대학 학생 33명이 성경 말씀을 주제로 미술·문학·음악 작품 경쟁 펼쳐
-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 선정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지난 10일(월)부터 11일(화) 이틀간 서울캠퍼스 장공도서관 3103호에서 ‘AI아트코딩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고 20일(목) 밝혔다.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AI·SW대학과 신학대학 학생이 성경 말씀을 주제로 AI아트코딩 미술·문학·음악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융합지식과 실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 확산을 위해 계획됐으며, 참가 학생은 총 33명에 이른다.
1일차 이영미 교목실장·강민구 AI·SW대학장·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AI X Creativity X Human:함께 만드는 창작의 미래’를 주제로 오석희(AI·SW계열) 교수 특강, 임익수(AI·SW계열) 교수의 성경말씀과 AI아트코딩 미술 실습, 김애영(AI빅데이터센터장) 교수의 성경말씀과 AI아트코딩 문학·음악 실습 이후 팀별 작품 주제 선정과 창작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미 교목실장은 “디지털 시대 소셜네트워크가 성경의 가치 전달과 선교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인데, 신학대학과 AI·SW대학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AI아트코딩을 통한 성경 메시지를 생성하는 이번 대회에 큰 의미가 있고, 융합 교육의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경진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 류승택 단장은 “이번 신학대학과 의미있는 만남을 시작으로 인문융합대학, 경영·미디어대학, 휴먼서비스대학, 이·공계융합대학까지 AI와 학문을 융합하는 대회를 개최해 융합인재 양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팀별 작품 발표와 시상식,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창의성, 적합성,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이 선정됐다.
모세의 기적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빛의 전사들’ 팀장 권진영 학생(IT영상콘텐츠학과, 21학번)은 “‘신학과 AI의 두 학문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갖고 대회에 참가하게 됐고, 진행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팀원들과 고민한 결과 대상을 수상하게 된거 같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AI와 신학의 융합 가능성을 계속 탐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권 대학에서는 한신대만이 유일하게 5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를 토대로 한신대는 AI·SW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 산업 선도대학으로서, AI·SW학(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XR콘텐츠, 지능형IoT, 휴먼머신인터랙션)과 AI시스템반도체학 전공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