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2.18 13:39
- 한신대 병점교사 공간을 활용해 지역문화발전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권칠승 국회의원은 17일(월) 오전 10시 화성특례시청 2층 중앙회의실에서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강성영 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김대숙 평생교육원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이진형 도의원, 장철규 시의원 등이 참석해,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조성 및 운영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병점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활용될 한신대 병점교사(지역사회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 면적 511.52㎡로 병점역 바로 옆인 떡전골로 118번지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신대 병점교사 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복합문화공간 시설 건립 관련 공동 협력 △복합문화공간 내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네트워크 공동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업무 체결식에서 “약 7~8년 전만 해도 병점교사에서 다문화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이후 점차 활용도가 낮아지면서 활용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번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병점교사와 병점역 광장이 새롭게 바뀌면, 지금보다 주변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신대 평생교육원의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한신대는 경기도 평생 배움 대학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교육·문화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은 병점 지역의 문화적 거점이자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로서 병점 원도심의 문화 부흥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적 수요 충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신대와 화성시는 해당 시설이 조성되면 병점 광장 및 창업문화복합센터 등 기존 원도심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균형 발전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