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2.12 09:42
- 미세 구조 및 원자 분석 위한 고해상도 연구 장비 확보
- 2025년 3월 정식 운영, TEM 이론 교육 통해 연구 활용 지원 확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공동기기센터(센터장 정철수)는 최첨단 연구 장비인 ‘투과전자현미경(TEM,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을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투과전자현미경은 전자빔이 시료를 투과하며 이미지를 형성하는 고해상도 현미경으로, 광학현미경보다 월등히 높은 확대율과 분해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물질의 미세 구조를 관찰하고, 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밀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TEM을 활용하면 결정구조, 결함, 원자 배열 분석뿐만 아니라 원소의 정량 및 정성, Mapping 분석 등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 홀더를 사용하여 Vacuum Transfer(대기차폐)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연구처(처장 정연두) 산하 공동기기센터는 약 33억 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말 TEM을 도입했으며, 오는 2025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무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기기센터는 매 학기 교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TEM 이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TEM 작동 원리와 분석 기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정연두 연구처장은 “공동기기센터는 최첨단 연구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연구 데이터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