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1.31 09:45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지난 24일, ‘서울여자대학교가 걸어온 혁신의 길: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도전과 성과’를 주제로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주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여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교내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혁신 사례와 노하우를 확산하고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수, 학생,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현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원식 교육혁신단장의 2주기 사업운영 현황 보고, 교수혁신그룹 우수사례 발표, 우수혁신 성과발표, 학생 참여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한원식 교육혁신단장은 2주기 사업의 대표 성과로 ▲유연한 학사운영제도 : 전공자율선택제 및 수요자 중심 학사구조 개편, 신사업 대응을 위한 HCI융합클러스터 구축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기반 환류 시스템 구축 ▲맞춤형 취·창업 역량 강화 ▲SI(Social Innovation) 기반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나누며 2주기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융·복합 교육을 통해 학생 역량 강화와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수혁신그룹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여대 교수혁신그룹은 학사구조 변화와 융‧복합 교육환경을 반영하여, 융합 교육과정과 교수법 등을 개발하는 교수 그룹이다. 화학과 이창석 교수는 ‘자유전공 교수법 지원을 위한 신입생 행동심리에 대한 교차학문적 이해’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우수혁신 성과발표에서는 ▲교수학습센터 서윤경 교수의 ‘교양과목 확장형 수업계획서 개발 및 티칭포트폴리오 시스템 개선’ ▲SI교육센터 윤수진 교수의 ‘SWU-Social Innovator 인증제’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최예림 교수의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산학협력 전공 특성화 프레임워크’가 소개됐다.
학생 참여 사례발표에서는 ▲학생데이터워킹그룹 조은빈 학생의 ‘AI 기반 교양 교과목 추천 시스템 개발’ ▲조예원 학생의 ‘식사와 손편지를 통한 노인과 청년 간 정서적 연대 및 노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 ▲한도아·한다은 학생의 ‘탄소중립 어플리케이션 그린 노원’ ▲김은서 학생의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작 ‘프롬米’가 발표됐다. 특히,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은 교육 수요자의 관점에서 대학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학생 그룹으로,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시범 운영되는 AI 교양과목 추천 시스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승현우 총장은 “오늘 포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서울여자대학교가 제시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