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1.24 09:56
- 친환경 비료·업사이클링 치약 등 혁신적 아이디어로 창업 역량 입증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학생 창업동아리 5개 팀이 1월 21일(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5년 지역 창업 솔버톤 대회」 최종 발표평가에서 대거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2025 지역 창업 솔버톤 대회’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강원대 KNU창업진흥원(원장 최선강)을 비롯한 9개 지역대학 창업지원 기관(▲국립순천대 창업지원단 ▲부산대 창업지원단 ▲서울대 창업지원단 ▲울산과학기술원 산학협력단 ▲전북대 창업지원단 ▲제주대 창업지원단 ▲포항공대 산학처 ▲한국에너지공대 가치창출센터)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학생 모집을 시작으로 1·2차 예선과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30팀을 대상으로, 1월 19일(일)부터 1월 21일(화)까지 발표평가 본선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대학교의 ‘고위드팀’(대표 이재희, 생태계 교란종 가시상추의 내생세균을 활용한 친환경 내건성 미생물 비료)은 ‘최우수상(서울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오슬로팀’(대표 전주한, 폐의류를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 합판 슬로우넬)은 ‘장려상(UNIST 산학협력단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파스칼팀’(대표 정상현,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로 서비스 예약을 진행하는 AI 점원 플랫폼) ▲‘도화팀’(대표 이채연, 버려지는 귤껍질을 업사이클링한 고체 치약) ▲‘알프스팀’(대표 박해별, 알러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디저트)은 각각 ‘특별상(서울대학교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사업단장상)’을 받았다.
최선강 KNU창업진흥원장은 “강원대학교는 수도권과 지역 간 창업 교류 협력을 통해 강원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 1도 1국립대학’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창업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에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