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1.22 09:56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501/22/2025012201053_0.jpg)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상담심리학과 전임교수, 상담심리센터 임직원,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상심리전문가가 모여 실습수련 프로그램 ‘치매 평가를 위한 신경심리검사 전문가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문 임상 및 상담가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문성을 갖춘 심리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학사-수련실습 연계 프로그램 ‘세사대와 함께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의 주제는 ‘치매 평가를 위한 신경심리검사 전문가 양성 고급 과정’이다.
노인과 치매, 신경심리평가 분야에 특화돼 있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서 이론뿐 아니라 실제 신경심리검사를 실시, 채점할 수 있도록 실습수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달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알츠하이머·전두측두엽·혈관성·루이소체·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치매 유형에 대해 변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담심리센터는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서울 아산병원 신경과 김덕용 교수 외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진, 임직원 등 임상심리전문가가 진행한다.
신경인지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종류의 신경심리검사를 실제 다룰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임상심리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제 임상경험을 학습할 수 있다.
김기호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임상심리전문가)는 “책을 보며 이론을 익히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는 있으나, 실제 신경심리검사를 실습해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이러한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많은 학생과 수련생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일부터 2월 23일(매주 일요일 오후 2시~오후 6시)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와 주몽관에서 진행하며 임상 및 상담심리학에 관심 있는 지원자는 모두 수강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이 완료된 후에는 ‘신경심리전문가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과 접수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