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강태선 교수팀, 자주복·참복·흰점참복의 유전적 동일성 밝혀

서울여자대학교 강태선 교수팀, 자주복·참복·흰점참복의 유전적 동일성 밝혀

입력 2025.01.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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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 식품공학과 강태선 교수 연구팀이 자주복(Takifugu rubripes), 참복(Takifugu chinensis), 흰점참복(Takifugu pseudommus)이 유전적으로 동일한 단일 종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생물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arine 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서울여자대학교 이지영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제1 저자로, 강태선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자주복, 참복, 흰점참복은 한반도 주변 바다의 중·저층에 서식하며 50cm 이상 자라는 대형 어종이다. 이들 어종은 등 쪽 점무늬 패턴이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외관상 매우 유사해 기존 형태학적 분류에 논란의 여지가 있어왔다. 자주복과 참복은 식품공전에 식용 가능한 복어로 등록되어 있는 반면, 흰점참복은 등록되지 않은 복어로 분류된다.
강태선 교수 연구팀은 신안, 목포, 여수, 인천 등지에서 채집된 94마리의 자주복, 참복, 흰점참복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의 유전형이 각각의 표현형 차이를 설명할 수 없었으며, 이는 세 어종이 동일한 유전자 풀을 공유하는 단일 종임을 제시한다. 따라서, 등 쪽 점무늬 모양 및 꼬리지느러미 색의 차이는 단일 종 내 개체 간 차이로 확인됐다.
강태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형태학적 차이에 따른 시장 가격 차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식품공전의 식용가능 복어종 재설정을 위한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본연구사업(NRF-2022R1F1A1066395)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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