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1.16 13:57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양 교과목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여 2025학년도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의 교양 선호 영역과 관심사를 반영해 최적의 교양 교과목을 추천함으로써, 교과 선택의 편의성을 높이고 학업 성취도와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여대 데이터혁신실과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데이터워킹그룹은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대학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이번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가명 처리된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 모델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교양 교과목 추천 시스템은 △유사 사용자 기반 추천 △잠재 요인 기반 추천 △전공 기반 추천 △신설 교양 과목 추천 등 총 네 가지 모델을 적용해 학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개인의 특성과 교과목 수강 이력을 분석하여 비슷한 수강 패턴을 보인 다른 학생들이 선택한 과목을 추천하거나, 학생의 관심사와 흥미 등 잠재 요인을 추출해 유사한 특성을 가진 교과목을 제안한다.
이윤선 서울여대 데이터혁신실장은 “AI 기반 교양 교과목 추천 시스템은 학생들이 교양 영역에서 학문적 여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풍부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 중심의 데이터 기반 학사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