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2.23 15:20

지난 달 2024년 평택시 팽성 예술인의 광장에서 개최된 **‘2024 한미 다문화 시민통합 축제’**는 평택 시민과 주한미군이 하나 되는 특별한 행사로, 지역사회의 문화 교류와 화합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번 축제에는 국제대학교 모델과와 문화예술콘텐츠과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험프리스 캠프 주둔 미군과 군무원 가족, K-55 미공군 가족을 대상으로 모델 교육을 담당하며, 이들의 한복 패션쇼 출연을 도왔다. 행사에 협력한 한복 디자이너들과 함께 제작한 한복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한글과 산수화, 태극기 문양을 수놓은 아름답고 우아한 전통 한복이 선보여 큰 감동을 자아냈다.
패션쇼는 로맨틱, 댄디, 에스닉, 디스코, 신나는 레트로 피날레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다양한 테마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문 모델들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무대를 채웠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축제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한복 패션쇼뿐만 아니라 평택시와 주한미군이 함께한 문화예술 공연은 양국 간 우정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축제를 관람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은 “평택 시민과 미국인들이 하나 되어 신나고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한 목소리로 찬사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한미 간의 문화적 이해와 화합을 강화하는 기회로 자리 잡았으며,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 지속적인 문화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