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2.19 14:43
- 딥러닝 기반 이상치 탐지 방법론 제안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통계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서영 연구원이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세계인공지능학회(AAAI 2025)’ 메인 트랙(Main Track)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AAAI 2025에 선정된 논문은 ‘ALTBI: Constructing Improved Outlier Detection Models via Optimization of Inlier-Memorization Effect’로, 조서영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동하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교신저자)가 함께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혁신적인 이상치 탐지 방법론을 제시했다.
조서영 연구원은 ALTBI(Adaptive Loss Truncation with Batch Increment)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방법론은 정상치 기억 효과(Inlier-Memorization Effect)를 극대화하여 훈련 데이터 내 이상치를 정밀하게 탐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ALTBI는 특히 이상치 비율이 낮을 때 정상치 기억 효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미니배치 사이즈의 점진적인 증가와 모델의 손실 함수에 맞춤형 임계값 기법을 적용하여 새로운 이상치 탐지 스코어를 제시한다.
연구팀이 방대한 실험과 이론적 분석을 통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의 딥러닝 기반 이상치 탐지 기법들과 비교해 높은 계산 효율성과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데이터 품질 관리, 사기 탐지, 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서영 연구원은 “김동하 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로 세계적인 학회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메인 트랙에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신여대의 연구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AAI는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최신 성과를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올해는 총 12,957편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그 중 3,032편만이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