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 연구팀, 차세대 친환경 배리어 소재 개발로 세계적 주목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 연구팀, 차세대 친환경 배리어 소재 개발로 세계적 주목

입력 2024.12.12 09:46

강상욱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특수 셀룰로오스 필름의 도식
상명대학교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국제 생물 고분자 저널)에 발표한 연구는 차세대 고성능 배리어 소재 개발 분야에서 큰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셀룰로오스 프로피오네이트(Cellulose Propionate, CP) 필름에 이온성 액체(Tetrabutylammonium Styrenesulfonate)를 도입해 수압 저항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성과를 담고 있다.
강 교수 연구팀은 CP 필름에 이온성 액체를 직접 통합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으며 연구 결과, 이온성 액체가 CP 필름 내에 균일하게 분산되면서 물 분자와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물리적 결합이 형성되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8bar의 높은 수압에서도 무결점 배리어 특성을 갖는 필름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실험적 성과를 넘어, 식품포장, 의료기기, 전자부품 보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투명 방수 소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친환경적인 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한 소재로써,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내용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저널에 2024년 12월호에 게재되었는데, 해당 저널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7.7이며,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Polymer Science 분야에서 상위 6.4% 안에 속하는 세계적인 저명 해외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강상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셀룰로오스 기반 고분자 소재의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이온성 액체를 활용한 혁신적인 응용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향후 더 많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상명대의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첨단 소재 개발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