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2.03 15:58
- 조종‧관제‧정비‧드론 체험하는 초‧중‧고 대상 겨울방학 숙박형 캠프…12월 10~12일 참가접수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겨울방학 항공우주캠프에 참가할 초‧중‧고등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항공우주캠프는 조종, 관제, 정비와 같은 항공산업의 주요 진로를 알아보고 최근 교과과정에서 강조되는 SW‧AI 교육을 융합한 코딩 드론까지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캠프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이 캠프는 초‧중‧고 과정별로 체계화되어 있어 학생들이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단계별로 키울 수 있게 했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 사무국 관계자는 “각 과정은 전문 강사진과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고 있어 항공우주분야의 진학‧진로 기회를 탐색하려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의 ‘항공새싹’ 캠프는 과학체험활동 중심의 캠프다. 2박 3일 동안 모형 비행기, 에어로켓, 쿼드콥터 드론을 만들어 날려보고 파일럿 체험과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체험과 해보며 나만의 항공우주분야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완성된 포트폴리오는 전시 후에 가져갈 수 있다.
중학생 대상의 ‘에어브릿지’ 캠프는 3박 4일 동안 특강과 조종, 관제, 정비, 드론 분야의 실습을 해본다. 항공우주분야 진학‧진로 특강을 듣고 매일 밤 이뤄지는 예비 항공인의 밤 행사를 통해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을 만나 학과 소개, 퀴즈, 공연을 함께한다.
고등학생 대상의 ‘글로벌 항공리더’ 캠프는 좀 더 심화된 실습과 필드트립을 더한 4박 5일의 캠프다. 조종, 관제, 드론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수강한 후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 본사를 견학한다. 글로벌 항공리더 캠프를 수료한 후 한국항공대에 입학한 학생은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한국항공대 입학사정관이 입시설명회도 진행한다. 예비 항공인의 밤 행사도 매일 밤 열린다.
한국항공대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학교 홈페이지(www.kau.ac.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접수일자, 일정, 인원, 참가비는 과정별로 다르다. 문의 :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캠프 사무국 02-300-0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