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2.02 10:39
- 대학원 미술사학과 ‘장다첸(張大千)과 동아시아 현대 산수화’ 국제학술대회 열어
- 중국 현대미술 작가 좡징후이(庄景辉) 개인전 <신비로운 흐름> 개막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12월 4일, 운정그린캠퍼스(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소재)에서 대학원 미술사학과 주관의 국제학술대회 <장다첸(張大千)과 동아시아 현대 산수화>를 개최한다.
한중 양국 간 학문과 예술의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0세기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권위 있는 화가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장다첸의 산수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미친 상호 영향을 조망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중국예술연구원의 항춘샤오(杭春晓) 교수를 비롯해 겸재정선미술관 송희경 관장,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서울대학교 정수진 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편 국제학술대회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장다첸의 제자인 중국의 현대미술 작가 좡징후이(庄景辉)의 개인전 <신비로운 흐름> 개막식과 작가 세미나가 同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좡징후이 작가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는 캠퍼스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새로운 화풍을 소개하고, 다양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예술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성신여대에서 전시를 열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중국의 권위있는 화가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중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의 예술가들이 성신여대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류와 예술적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좡징후이(庄景辉)의 개인전은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4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