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와트아이솔루션(주), 국내 최대 3.12GW 규모 탄소중립사업 본격화 추진 계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와트아이솔루션(주), 국내 최대 3.12GW 규모 탄소중립사업 본격화 추진 계약

입력 2024.11.29 13:36

- 탄소중립과 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 잡는 데 주력
- ㈜쏠리스영암과 알파에너지프로젝트 추진 전략 및 시행 방안 협업
- ㈜쏠리스영암, 8개 전문기관과 태양광, 풍력, 스마트팜, 헬스케어, 전기배, 스마트타운 구축 등 주도

▲ ㈜쏠리스영암과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 등 8개 기관(중앙 김동환 총장)
▲(주)쏠리스영암과 서울과기대 교수창업기업 와트아이솔루션 계약체결(중앙 김동환 총장)
▲ ㈜쏠리스영암과 계약에 참여한 8개 기관 (중앙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의 교수창업기업인 와트아이솔루션주식회사(대표 황우현 교수)는 11월27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쏠리스영암과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 사업화 제1단계 추진 전략 및 시행방안 수립’계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4월부터 주민 동의를 추진 중인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5조 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2030년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을 추진 중임에도, 전력망 연계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발전 출력제약도 늘고 있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하였다.
㈜쏠리스영암의 박병훈 대표는 “글로벌 기후 위기와 지역발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남 4개 군의 염해 간척지를 대상으로 태양광, 풍력발전 3,120MW 개발 본격화에 필요한 추진 전략과 시행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하였다”라고 밝혔다.
계약식 축사에서 김동환 총장은 “기후 위기가 글로벌 현안인 상황에서 ㈜쏠리스영암의 도전에 기대가 크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에너지 특화 우수기술과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지자체와 주민이 협력해 성공적인 모델이 만들어지기를 성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지역은 해안가 간척지로서의 염해 특성을 고려하고, 인접 바닷가 양식장도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혹한으로 수온 상승과 한파 등 양식 피해 발생 해소 방안도 검토가 요구된다. 또한,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지역의 생산성 향상과 전문중소기업 육성, 설비운영인력 양성, 청장년 일자리 창출 등 밸류체인의 구체화도 필요하다.
연구총괄기획책임자인 황우현 교수는 “이 사업이 민간주도로 지역 상생 사업을 추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6개월간 사업에 필요한 법, 제도, 조례 분석과 전력망 최적 연계 방안과 접속 가능 시기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추진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초기부터 사업 개발을 추진해 온 ㈜쏠리스영암의 박상기 회장은 “지역 성장 기반을 동시에 조성하기 위해 4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과 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타운 모델도 병행하여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지자체와 지역주민에게는 투자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생산 전기의 할인 공급 등 수익공유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 이영성 교수는 염해간척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미래도시를 제시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하였고, 녹색에너지연구원 이석호 단장과 현대에코테크 홍운기 대표는 “농어촌지역 활성화 비즈니스모델과 지역중소기업육성, 그리고 제도적 장애요인 발굴과 개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알파에너지프로젝트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구축과 운영이 전제되어 있어, EPC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의 생산 제품을 우선 사용을 고려하고, 인근 지역 산업단지, 축양장, 대규모 데이터 센터 등과 연계, 판매 등 국내외 사례를 종합하여 다양한 전력수송방안 개발은 물론 에너지인터넷과 V2G, VPP, P2H 등과 같은 미래 기술 구현도 우선 사항이다.
끝으로, 황 교수는 “203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연관된 국내 최대 규모 프로젝트의 적기 추진을 위해서는 투자자금 확보가 필수인 만큼, 사업 추진 방안의 구체화와 함께 지역금융권은 물론 국내, 해외 에너지 전문 투자사와 기업의 참여, 유치방안도 직접 현지 방문 협의를 통해 보고서에 포함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연구과제는 다음 달 초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2개월 안에 현안 파악과 개선 방안, 추진 전략 방향을 정립한 뒤, 중간보고를 거쳐 세부추진방안을 확정한 다음, 법, 제도, 국내외 사례, 전력망 연계, 부가사업, 지역 상생, 투자유치 등을 종합하여 마무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와트아이솔루션은 지난해 3월 설립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창업기업으로서 노원구청, 국토연구원, 울산광역시청, 파주시 등 에너지 전환과 연관된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황우현 교수는 2008년부터 한전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을 총괄하였고, 에너지신사업단장,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스마트그리드와 마이크로그리드를 연구, 강의 중이다.
7개 참여 기관의 연구책임자와 역할은 서울과기대(전기정보공학과 송화창 교수, 전력망 연계구축 및 최적 운영), 엠지 랩(서울과기대 교원창업 이영일 교수, 스마트에너지타운 구축), 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 이영성 교수, 신재생에너지 기반 자립형 미래 에너지도시 구축), 목포해양대학교(기관시스템공학부 양창조 교수, 축양장, 전기수송선박 조성 등), 녹색에너지연구원(이석호 단장 중소기업육성 및 부가 사업화), 현대에코테크(홍운기 대표, 법, 제도 등 사업화 현안 및 해결방안), 애니게이트(서정일 대표, 인공지능형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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