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경력단절' 미혼모·한부모 사회 복귀 돕는다

숙명여대, '경력단절' 미혼모·한부모 사회 복귀 돕는다

입력 2024.11.26 15:51

- 미혼모협회 '인트리'와 미혼모·한부모의 능동적 근로현장 복귀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취업특강, 입사지원서 첨삭, 진로·취업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키로
- 숙명여대 "경력단절 미혼모, 한부모의 사회 복귀와 잠재력 발휘 적극 지원할 것"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경력단절을 경험한 미혼모, 한부모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표 미혼모단체와 손을 잡았다.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1월 22일(금)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혼모, 한부모가 자신의 직업적성에 맞는 근로 현장에 복귀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트리는 미혼자 가족이 겪는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정책을 제안하는 대표적인 비영리 민간단체다. 교육사업, 심리 상담, 인식개선 캠페인 등 미혼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숙명여대는 인트리와 함께 미혼모, 한부모의 진로, 취업 역량을 키우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취업특강, 1:1 입사지원서 첨삭, 진로·취업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첫 취업특강과 진로·취업특강을 각각 11월 25일, 26일에 진행했다. 숙명여대는 앞으로도 미혼모와 한부모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력단절 미혼모와 한부모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미혼모, 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숙명여대가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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