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 2년 연속 국내 1위

연세대,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 2년 연속 국내 1위

입력 2024.11.06 15:14

- 아시아 9위, 국내 1위 … 2년 연속 아시아 톱10 달성
- 교육과 연구 혁신 선도, 글로벌 위상 강화

연세대학교 가을 전경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가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Asia 2025)’에서 아시아 9위, 국내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아시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처음 시행한 ‘QS 아시아대학평가’는 ‘QS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학의 특성에 맞춘 평가지표와 가중치를 적용해 아시아 대학들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아시아 25개국, 984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총 101개 대학이 명단에 포함됐다. 평가지표는 ▲학계 평판(30%) ▲졸업생 평판(20%) ▲교원당 논문 수(5%), ▲논문당 피인용 수(10%) ▲국제 연구 협력(10%) ▲교원 대비 학생 비율(10%) ▲외국인 교원 비율(2.5%) ▲외국인 학생 비율(2.5%)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5%) ▲교환학생(Outbound)(2.5%) ▲교환학생(Inbound)(2.5%) 등 11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연세대는 졸업생 평판과 교환학생(Inbound)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 학계 평판(99.8점), 국제 연구 협력(97.7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국내 1위에 자리했다.
연세대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발맞춘 미래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융합심화전공(Demand-driven AI-Centered Education, DAICE)은 전공 분야와 AI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AI 문해력과 데이터사이언스 활용 능력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을 설립해 고급 AI 및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이 실습과 연구에 몰두하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지원이 졸업생 평판과 학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연세대의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 국내 최초이자 세계 다섯 번째로 IBM 양자컴퓨터를 송도 국제캠퍼스에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화학, 제약, 금융 등 첨단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세미래선도연구사업’과 국가 R&D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Seed Money 지원사업’, ‘인문사회 학술연구비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연세프론티어랩(Yonsei Frontier Lab)에서는 해외 유수 연구자를 초청하고, 해외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며,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지원 체계는 연세대가 국내외에서 연구력을 인정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이번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연세대가 국내 1위의 위상을 유지한 것은, 교육과 연구, 글로벌 협력 등 다각도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연세대는 도전과 개척의 정신으로 첨단 기술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 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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