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1.06 10:58
- 연 1,000톤 규모 친환경 처리 설비 구축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손일 교수의 창업 기업이자,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재활용 전문기업 ㈜알디솔루션이 11월 5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서 연 1,000톤 처리 규모의 제1천안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알디솔루션은 대량 배출되는 폐이차전지로부터 자체 개발한 중저온 건식분리 원천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이를 양극재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특수금속 제조업체에 중간재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알디솔루션 손일 대표, 윤정숙 본부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연세대 홍종일 연구처장 겸 기술지주회사 대표,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영범 대표, 코오롱글로텍 방민수 대표, 산업통상자원 R&D 기획단 장웅성 단장, 영풍연구소 한길수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으로 알디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2단계 건식 '이차전지 재활용' 양산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됐으며, 본격 양산은 2025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 1,000톤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후 제2공장을 2026년까지 구축해 연 2만 톤 처리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준공식에서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인 천안 '흥타령쌀'을 선물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도 함께 강조했다.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홍종일 대표는 “알디솔루션의 제1공장 준공은 연세대의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는 순간”이라며, “알디솔루션은 대학의 우수한 기술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디솔루션 손일 대표는 “당사만의 친환경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 후 리튬이온 이차전지 자원의 친환경 순환 생태계를 국내외에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시험 가동을 통해 설비 테스트를 완료하고, 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철저히 파악해 양산 시 안정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수직형 전기가열로 핵심 설비는 다년간의 기초 및 응용연구의 결실로, 다수의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글로벌 재활용 산업의 혁신 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일 대표는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이자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으로, 아시아 최초로 미국금속재료학회지 수석 편집장을 역임하며 금속 제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