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0.25 09:46
- 발목 부상 환자의 추가적인 무릎 손상에 대한 근거 규명으로 주목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이세용∙송경택 교수 연구팀이 10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국제 발목 심포지엄(International Ankle Symposium)에서 최우수연구상인 ‘학회 창립자 상’을 수상했다. 상은 만성 발목 불안정성 환자의 병인 및 예방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선도한 학회 창립자 제이 허텔 교수(Dr. Jay Hertel)가 시상했다.
이번 연구는 발목 부상 후 조기 무릎 관절염 발병 가능성을 제시하며, 발목 부상 예방과 재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연세대 이세용 교수, 송경택 교수, 전형규 연구원, 홍은지 연구원, 왕수빈 연구원, 그리고 순천향대 김훈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근골격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겪는 환자들에게서 무릎 관절의 접촉력이 증가하는 현상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병역학(Epidemiology) 연구를 통해 발목 부상 후 십자인대, 측부인대, 무릎 관절염, 반월판 연골 손상 등 무릎 관절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연구팀은 운동역학, 병역학 등의 방법을 활용해 스포츠 부상 연구가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 근거를 규명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세용∙송경택 교수가 소속된 연세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ISSEM)는 원주의과대학 운동의학센터(EMC) 김두섭 교수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연구소이다. 특히, YISSEM은 201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과학 위원회가 지정한 전 세계 11개 연구소 중 하나이자, 아시아에서 유일한 스포츠손상방지 연구센터이다. IOC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안전, 부상 예방, 선수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ICONS)에 등록되어 대한민국 의과학 융합 연구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세용∙송경택 교수팀은 이번 수상과 더불어 2026년 제11회 국제 발목 심포지엄을 연세대 체육교육학과와 YISSEM이 공동 주관해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15일에는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2024 YISSEM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학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