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0.18 10:57
- 시민과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 낭독극 <디어마이프렌즈>
- 예술로 사회적 가치를 탐구하는 소셜드라마클럽의 도전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강윤주 교수가 이끄는 협동조합 ‘삶의 예술’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낭독극 <디어마이프렌즈>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소셜드라마클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희경 작가의 명작을 시민들의 낭독을 통해 감동적으로 재현한다.
시민 낭독극 형식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삶의 마지막 여정을 맞이한 친구들이 치매와 암 등 각종 어려움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의지하며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오는 11월 21일(목) 저녁 7시 30분에 개최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s://forms.gle/3m9CQRCRJRiJrpAk6)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낭독극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무대에 함께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쉴랑게’ 프로그램 기획자이자 전 한강몽땅축제 윤성진 감독, 전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이은기 교수 등도 함께 무대를 꾸며 낭독극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삶의 예술’ 대표인 강윤주 교수는 소셜드라마클럽을 3년째 이끌며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클럽은 시민들이 희곡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토론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는 장을 제공한다.
강 교수는 2023년에도 백상예술대상 수상작인 <당선자 없음>(이양구 작)을 통해 헌법 제정 과정을 다룬 연극을 선보였고, 2022년에는 여성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테라피>(비루테 카푸스틴스카이테 작)를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디어마이프렌즈> 또한 이러한 사회적 가치 탐구의 연장선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삶과 죽음, 우정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셜드라마클럽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예술을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2월부터 202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02-959-0000, https://go.khc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