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0.18 10:49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개교 112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개교기념일 다음날인 16일 피어선홀 3층 예배실에서 교목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예배는 아더 피어선 박사의 설립 유지를 계승하여 발전해 온 대학의 역사를 회고하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공유하며 기도하기 위한 자리였다.
황훈식 교목실장의 사회로 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양으로 시작한 예배는 박종민 총무처장의 대표기도와 사공영호 교학부총장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명지대학교 교목실장을 역임한 구제홍 목사는 '하나님과 새 시대 열어가기'(이사야 43장 14~21절)라는 주제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 경험에 기초한 부정적 인식 대신 믿음에 근거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새로운 인식을 통해 하나님과 새 시대를 열어가는 평택대학교와 교직원들이 될 것”을 설교했다.
이동현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12년의 역사 동안 우리 학교를 지켜주셨던 하나님께서 새로운 100년을 우리에게 선물해주실 줄로 믿는다"고 말하며, “선을 이루는 이 일에 교직원 모두가 합력하여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재훈 학생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유에스더 학생이 '기도' 및 '주와 함께 길 가는 것' 축가 및 바이올린 축주를 부르고 연주했다.
이어 '싱어게인 50호 가수'로 잘 알려진 윤영아 교수가 '태초부터 날 부르신 이는'과 '미니데이트' 축가를, 정세진 학생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이세진 교수가 '시편 23편' 축가를 불렀다.
참석자들은 유윤종 피어선신학대학원 원장의 축도 이후 단체사진 촬영의 시간을 가지면서 112주년을 맞은 평택대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겼다.
평택대학교는 미국인 선교사 아더 피어선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1912년 설립된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을 모체로 한 기독교 사학이다.
작년 선포된 PTU 3.0 비전의 일환으로 '성경·연합·선교 기독교대학'을 목표로 둔 평택대학교는 창학정신 교육과 교수기도회, 직원신우회, 학생성경공부(읽기)반 등의 운영을 통해 학원복음화에 힘쓰며, 다채로운 형식의 채플과 기독교 교과목을 통해 기독교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