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국가안보 디자인 호평...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특선’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국가안보 디자인 호평...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특선’

입력 2024.09.25 15:01

-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차단 ‘밀랑이’ 아이디어 작품, 3개 전공 융합 결과물

▲ 제14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의 ‘밀랑이’아이디어 작품.
▲ 제14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은 한국기술교육대 황치현, 이소영, 신재웅 학생(왼쪽부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 육군 주최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에서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으로 특선에 입상했다.
호국미술대전은 호국과 안보에 관한 국민 참여와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예술을 통한 국민과 장병의 호국안보 의지 함양’을 주제로 회화, 서예, 서각, 디자인, 사진, 조소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공모했다. 
이소영(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황치현(디자인공학전공 3학년), 신재웅 학생(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3학년)은 ‘대한민국 안보의 수호꾼, 밀랑이, 육군 개인정보를 지키자!’라는 작품으로 9월 25일(수) 시상식에서 특선상을 받았다.
이소영 학생은 작품 제작 배경에 대해 “국방혁신 4.0에 발맞춰 국방 AI 기술의 활약을 기대하며 호국과 안보의 중심인 장병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을 미리 대비하고자 고안된 아이디어”라며 “작품의 콘셉트는 군대를 의미하는 ‘Military’와 대한민국의 용맹함과 강인함을 대표하는 ‘호랑이’를 접목하여 ‘밀랑이’가 안보와 보안을 모두 지킨다는 콘셉트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모바일 결재 태그 방식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데이터 변조와 위조, 변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밀랑이는 이러한 문제해결에 적합한 금속으로 이루어진 합성소재를 부착함에 따라 마그네틱 결제 시 정보 유출이 안 되도록 접착면과 이형지를 붙인 ‘차단 스티커’와 밀랑이 안에 금속 소재의 얇은 판막이 함유된 ‘차단 키링’ 등과 내장형인 ‘여권 지갑’과 ‘카드 케이스’, ‘핸드폰 케이스’ 등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우리 대학에서 열린 테크 아카데미(TECH Academy)에서 국방부 국방혁신담당관 주광섭 장군님의 강연을 들은 후, ‘보안’에 초점을 두고 고민하다 태그 결제 방식의 각각의 주파수 대역을 차단하는 금속 조합은 무엇인지, 친근한 이미지와 이름은 어떤 게 좋은지를 연구했다”며 “이번 작품이 대한민국 안보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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