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지난 23일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여성CEO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비와이인더스트리 이정한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지니더바틀(주) 조윤수 대표, ㈜드호 이희진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창업 스토리와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을 전했다. 특히, 강연에 참석한 90여 명의 학생들이 오픈채팅방에 올린 질문에 강연자가 답변하는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되어 자유롭고 편안한 소통이 이어졌다. 

서울여대 창업지원단은 이날 진행된 여성CEO특강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주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탐방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월과 9월에는 ㈜제스파 안성희 대표, 삼성전자 여성 임원, IBK기업은행 여성 부서장 특강과 간담회를 통해 국내 여성 경제인들의 경력 개발 및 성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8월 말에는 실전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레오나르도 임팩트, 에코그룹 등 최신 트렌드 기반 스타트업과 만하임 여성기업인 리더십센터, 엑셀러레이터 프랑크푸르트 등 창업 유관기관을 탐방하며 글로벌 창업의 성공 요인과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배울 기회를 마련했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성 경제력 확대를 목적으로, 성공한 여성CEO가 멘토로 참여하여 여대생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여성 경제인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은 이 사업의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여성 CEO 및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며, 여성 기업가 정신과 경영 사례를 배우며 여성 경제인으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여성CEO특강에 참여한 이예진(디지털미디어학과 4학년) 학생은 “여러 산업에서 활동하는 여성 기업가들의 경영철학을 배우고, 이를 실제 경영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보며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각 기관 대표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회사 운영 체계를 설명해 준 덕분에,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기업가로서 실무적인 경영전략을 세우고 목표를 명확히 하는 데 큰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