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9.19 14:04
| 수정 2024.09.19 14:07
- 학령인구 감소 상황 속 “매년 상승세”...건축공학 10.46대 1로 가장 높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는 13일(금) 19시에 마감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736명 모집에 총 6,578명이 지원해 8.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24학년도) 7.93대 1의 경쟁률보다 1.01 높아진 것으로 지방권 대학으로서는 큰 폭의 상승세다.
한국기술교육대 수시 모집 경쟁률은 ‘22학년도 6.18대 1 → ’ 23학년도 6.34대 1 → ‘24학년도 7.93대 1 → ’25학년도 8.94대 1 등 학령인구 감소와 수험생 수도권 쏠림 현상에도 불구하고 매년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번 수시경쟁률은 최근 9년간 경쟁률로는 최고 성적이다.
주요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173명 모집에 2,114명이 지원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169명 모집에 1,618명이 지원해 9.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지역인재 전형은 85명 모집에 665명이 지원해 7.82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서류형)는 100명 모집에 924명이 지원해 9.24대 1,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면접형)는 134명 모집에 776명이 지원해 5.7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건축공학이 10.4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컴퓨터공학부 10.14대 1, ▲기계공학부 10.13대 1, ▲전기·전자·통신공학부 10.12대 1, ▲메카트로닉스공학부 9.16대 1, ▲화학생명 9.14대 1, ▲지역인재 공학계열 통합모집 8.22대 1, ▲에너지신소재 8.19대 1, ▲디자인 7.92대 1, ▲산업경영학부 6.64대 1, ▲고용서비스정책학과 5.31대 1을 기록했다.
문일영 입학홍보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고용노동부가 출연한 전국거점 국책대학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최상위권 취업률과 풍부한 학생 복지, 차별화된 교육모델, 다담미래학습관 등 최첨단 공학교육 우수시설 등 다양한 특성이 수험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시 모집 전형의 전 과정에서 공정한 평가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한편,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 성장하는 한국기술교육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시 사회에서 요구하는 1등급 인재로 육성해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