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9.06 14:05
| 수정 2024.09.06 14:30
- 한-아프리카 학술 교류의 새로운 장 열어…연세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박차 -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9월 3일 연세대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2024 Conversation with Ambassadors’ 포럼을 개최하며, 한-아프리카 간 교류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최초로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고등교육기관 차원에서 양측의 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아프리카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아프리카 국가 간 파트너십의 발전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아프리카 9개국 대사와 함께 총 13개국의 대사단이 참석했으며,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윤동섭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연세대가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을 주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며 “아프리카연구원이 이 협력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총장은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아프리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연상 아프리카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이 정례화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연세대가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연세대가 지난 6월 성공적으로 개최한 아프리카 위크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아프리카와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연세대와 아프리카의 교류를 긍정적으로 평했다.
아프리카 외교단 부대표인 샤픽 라샤디 모로코 대사는 “한국과 아프리카는 교육을 통해 양국이 꿈꾸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며 한-아프리카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정헌주 아프리카연구원 교수는 “한국은 교육 분야 ODA의 주요 공여국으로, 정부 정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학은 일관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하며, 아프리카연구원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요청했다.
연세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아프리카 간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연구원은 아프리카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