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9.03 13:36
- 오프로드 바하(Baja) 경기서...“훌륭한 스킬과 열정 보여준 팀원에 감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 자동차 연구 학술동아리 ‘자.연.인’팀(자동차를 연구하는 사람들) 학생들이 지난 8월 30일(금) ~ 9.1일(일)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주최로 군산 새만금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4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오프로드 경기인 바하(Baja) 종목에서 전국 32개 대학(45팀) 소속 1,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바하는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차량을 몰고 험난한 비포장도로 코스를 주행하며 내구성과 성능을 시험하는 경기다.
‘자.연.인’의 EV팀(팀장 김태석 메카트로닉스공학부 18학번)은 2위인 ‘금상’을, 가솔린팀(팀장 김태건 기계공학부 19학번)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평가 항목은 가속 제동, 동적 성능 평가, 오토크로스, 내구력 등이었다.
다양한 학부생들로 구성된 ‘자.연.인’팀은 1년에 걸쳐 자작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대회에 도전했다. 김태석 EV 팀장은 “팀원들과 함께 공학적 근거를 갖고 차량 설계를 했으며, 드라이버들의 훌륭한 드라이빙 스킬과 판단력, 우승을 향한 열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연.인 회장 이우용 씨는 “올해는 두 개의 차량을 모두 새롭게 제작하고 구동 시스템에 변화를 주어 팀원들이 금상과 장려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밤낮없이 차량 설계 및 제작에 참여해 준 팀원 모두와 더불어 많은 조언을 해주신 기계공학부 조완기 교수님,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선배님, 대학 관계자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인 멤버들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