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조형 실기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4일 평택대 일원에서 전국 45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상과표현 ▲기초디자인 두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월간 아트앤디자인과 함께 공동주관한 평택대 문화예술대학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는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격인 피어선상 1명을 비롯해 금상에 해당하는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받는 각 1명 및 은상 수상자 3명은 수상일로부터 3년 이내에 평택대에 입학하는 경우 장학금도 수여받게 된다. 

이외에도 동상과 특선, 입선 및 우수지도자상 등을 시상함으로써 평택대는 미술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꿈나무 및 그 지도자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학과장인 허가영 교수는 “미술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실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대회가 어느덧 9회째를 맞이했다”면서 “미술 및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열정을 고취시키고, 이를 통해 잠재적인 인재를 발굴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평택대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는 창의성, 예술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패션 전문인이자 문화·사회·경제·예술·디자인이 융합된 의류산업 전체를 망라하는 유기적 사고를 가진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국내외 교류 및 연구에 의한 국제화된 감성, 기획력,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그린 디자인 교육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