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8.23 14:43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은 8월 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연세비르투오지뮤직페스티벌(이하 YVMF)'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YVMF는 연세대 음악대학 재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행사로, 2022년 6월 연세챔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모차르트'를 주제로 총 11회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을 깊이 있게 탐구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페스티벌은 연세대 음악대학과 음악대학 동창회의 후원, 그리고 연세대 총학생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YVMF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세대 음악대학 학생들은 서대문구 주민들을 위한 'Young Artist Concert'와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기부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공연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서대문구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기부됐으며, 연세대 생활관 발전기금으로도 일부를 기부해 기숙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을 지원했다.
이는 공연 수익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세 구성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박경 음악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가 사라졌던 시기를 극복하고, 음악대학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연세인들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