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8.14 09:39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 대외교류센터는 7월 22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지역 내 국제교류 활성화을 위해 인도네시아 명문 국립대학교인 IPB대학교(보고르농업대학교) 경영대학, 술탄아겡티르타야사대학교, 수마트라기술대학교, 람풍대학교와 팔랑카라야대학교를 방문하여 상호 교류 학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양교 교류를 위한 합의를 이뤄냈다.
올해 4월 부산에서 열렸던 인도네시아 국립대 총장 역량강화 프로그램 행사에 초청받은 강남대 윤신일 총장은 바쁜 일정으로 참석이 불투명해졌음에도 국제교류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있어 세계 4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평소 인식하고 있었기에 김종대 어학교육원장 겸 대외교류센터장(이하 대외교류센터장)을 대신 급파했으며,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국립대 총장 및 국제교류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질 수 있었다. 강남대와의 교류에 관심을 보인 인도네시아 국립대에 대한 보고를 받은 윤신일 총장은 이번에야말로 인도네시아 대학들과의 상호 교류를 다질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김종대 대외교류센터장에게 인도네시아 출장을 지시했으며, 그에 따른 3개월간의 사전 준비 끝에 김종대 대외교류센터장과 정규홍 팀원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게 됐다.
7월 23일(화), 강남대 대외교류센터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남쪽에 위치한 보고르(Bogor) 소재 IPB대 경영대학(IPB University School of Business)을 방문해 경영대학장, 국제교류처장 등과 함께 양교간 국제교류 시행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IPB대 경영대학의 노에르 아잠 아크사니(Prof. Dr, Noer Azam Achisani) 대학장은 “농업대학으로 시작한 IPB대는 인도네시아의 명문 국립 종합대학교로서 약 3만명 이상의 재학생과 1,400명의 교원이 있다”고 소개하며 “IPB대의 모든 학생은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가 의무인데, 이번 강남대의 방문이 양교간 국제교류 활성화와 양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종대 대외교류센터장은 “인도네시아의 명문 IPB대와 국제교류를 진행하여 매우 기대된다”며 “오늘 방문은 양교간 국제교류의 첫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7월 24일(수), 대외교류센터는 자카르타 서쪽에 위치한 방텐(Banten) 소재 술탄아겡티르타야사대(Universtas Sultan Ageng Tirtayasa, Untirta)를 방문해 부총장, 국제교류처장, 각 학부(과)장, 국제교류 실무진 등과 함께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양교는 국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및 세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술탄아겡티르타야사대 방문은 알피라노(Prof. Alfirano, S.T., M.T., Ph.D) 부총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후 김종대 대외교류센터장의 감사 인사, 양교간 국제교류 활성화 및, 양해각서 체결 논의, 부총장과의 점심 만찬, 홍보 동영상 촬영 및 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강남대 대외교류센터는 당일 저녁 자바섬에서 수마트라섬으로 넘어가서 다음 행선지인 람풍(Lampung)으로 향했다. 7월 25일(목) 오전에는 수마트라섬 람풍(Lampung)에 위치한 수마트라기술대(Institut Teknologi Sumatera, ITERA)를 방문하여 부총장 및 국제교류 실무진과 회담을 진행했다.
수마트라기술대 카이루이잘(Prof. Dr. Eng. Khairurrijal, M.Si.) 부총장은 “먼 길을 온 강남대 대외교류센터를 환영한다”고 전하며 “인도네시아에서 K-pop, K-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강남대와의 국제교류는 매우 뜻 깊을 것”이라고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대 대외교류센터장은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부총장님과 수마트라기술대 실무진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오늘 방문을 시작으로 양교간 국제교류가 활성화 되어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강남대 대외교류센터는 람풍 소재 람풍대(Universitas Lampung, Unila)를 방문하여 람풍대 총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수학자연과학 학부장과 협력개발국제교류처장을 만나서 양교간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대 대외교류센터장은 람풍대의 헤리 사트리아(Dr. Eng. Heri Satria, S.Si., M.Si.) 수학자연과학 학부장과 이르자 수크마나(Prof. Irza Sukmana, S.T., M.T., Ph.D.) 협력개발국제교류처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헤리 사트리아 학부장은 “강남대와의 오늘 만남이 람풍대 국제교류 활성화의 기틀이 될 것”라며 양교 간 국제교류에 큰 기대를 보였다. 이르자 수크마나 처장 또한 “람풍대 내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큰 관심을 보이며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양교 간 국제교류가 양교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7월 26일(금), 대외교류센터는 마지막 일정으로 자타르타 소재 호텔에서 총장 및 부총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양교 간 국제교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팔랑카라야대의 살람팍(Prof. Dr. Salampak, M.S.) 총장은 “한국 강남대와의 국제교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환영 인사를 전하며 “팔랑카라야대 학생들이 양교 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국제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보였다. 나탈리나 아시(Dr. Natalina Asi, MA) 부총장 또한 “교환학생, 복수학위,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양교 간 학생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대 대외교류센터장은 “곧 인도네시아의 수도가 위치할 칼리만탄섬에 있는 팔랑카라야대와의 국제협력은 강남대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교 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윤신일 총장의 지시로 시작된 이번 출장을 통해 강남대 대외교류센터는 인도네시아의 5개 국립대와 ▲국제교류 프로그램(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교직원 교류 ▲단기 프로그램 ▲어학연수생 파견 ▲인도네시아 현지 한국어학당 설립 그리고 ▲양교간 국제교류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다. 강남대 대외교류센터는 회담을 가진 모든 5개 대학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한 양해각서와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에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강남대는 교환학생을 시작으로 복수학위, 단기연수 등 인도네시아 대학들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히는 등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강남대 대외교류센터의 이번 인도네시아 출장의 성과는 본교가 해외 대학과의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국립대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제교류 합의를 이끌어 낸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