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S등급 획득

한국항공대,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S등급 획득

입력 2024.08.09 15:39

7일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일반재정지원) 2023년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S등급을 획득한 한국항공대학교 전경.
한국항공대학교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일반재정지원) 2023년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영역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는 지난 일 년간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 실적을 교육혁신 성과, 유지충원율, 자체 성과관리의 3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대학의 자체적 혁신계획에 해당하는 교육혁신 성과 영역을 중점적으로 보았다. 해당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한국항공대는 약 32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되었다. 
한국항공대는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전공 없이 학생을 선발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전면 실시하면서 ‘학생 모집-재학-졸업’의 전 교육단계에서 학생의 자유로운 진로 선택권을 보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항공대는 이 같은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공자율선택제 전담조직인 DDC(Dream Design College)와 전공 코디네이팅 센터를 신설하는 등 지원체계도 탄탄하게 구축했다. 또한 모든 학생이 제1전공 및 제2전공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되 전공 이수학점을 축소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전과 횟수를 확대하는 등 학사구조를 유연화했다. 이에 따라 전공별 학생 수가 달라지면 그에 맞춰 교원, 재정, 공간을 주기적으로 재배정하는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자체 성과관리 영역에서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도전인 자율성과지표를 설계했고 모든 자율성과지표의 목푯값을 달성했다는 의견을 받았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에 진입하면서 첨단 융‧복합 산업인 항공우주산업에 필요한 미래형 융합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파격적인 전공자율선택제 전면 도입을 통해 관련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추가 인센티브는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에 따른 지원체계 마련, 교육환경 개선 등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이 자율 혁신을 통해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1주기(2019~2021)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운영 중이며, 이번 성과평가는 2주기 2차년도 평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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