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KOICA 우즈베키스탄 교사 연수

한국기술교육대, KOICA 우즈베키스탄 교사 연수

입력 2024.07.18 16:30

- 우르겐치 직업훈련원 건립 및 ‘마스터훈련교사’로서 역량강화...56일간

▲ 7월 17일 우즈베키스탄 연수생 15명이 한기대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직업훈련원 건립 및 직업훈련 제도역량 공고화 지원사업 PMC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연수센터 교사 및 우즈베키스탄 직업훈련원 교사를 대상으로 7.17(수) ~ 9.10(화)까지 56일간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의 주 내용은 ▲우르겐치 지역에 직업훈련원 설립, ▲타슈켄트(수도) 지역에 교사연수센터 설립을 통한 직업훈련기술과 교사 역량 강화, ▲자격검정제 도입으로 우수한 기술기능 인력 양성 및 우즈베키스탄 산업 경쟁력 제고다.
연수 참여자는 자격검정 및 교사연수원(NTQTTI), 타슈켄트 직업훈련원(Tashkent VTC), 사흐리삽스 직업훈련원(Sahrisabz VTC),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Samarkand VTC), 페르가나 직업훈련원(Fergana VTC), 시르다리야 오콜틴 직업훈련원(Sirdaryo Oqoltin VTC) 등 고용빈곤감소부(Ministry of Employment and Poverty Reduction) 소속 15명 교사이다. 자동차, 용접, 전기, IT, 기계 직종의 기술분야와 교육학을 담당하는 훈련교사들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교사 역량 강화, ▲교육 및 훈련운영 이해도 강화 ▲교육학 및 공학분야(기계, 자동차, 용접, 전기, IT 등)별 최신 직업훈련기술 관련 강의 및 토론, 협동 학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직업훈련 분야 교사를 교육시키는 마스터 교사 역할을 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한기대 캠퍼스 시설견학(공용장비센터, 다담미래학습관, 다담창의센터) 및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산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등의 시찰을 통해 유관 산업기관 종사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이 외에 경복궁 방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윤관식 교수는 “이번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훈련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되는 자격검정 및 교사연수원(NTQTTI)에서 현지 훈련교사를 가르치는 마스터훈련교사로서의 기술과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면서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이 필요로 하는 좋은 기술자들이 배출되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인 타슈켄트 직업훈련원 파흐리딘(Fakhriddin) 교육부원장은 “KOICA 및 한기대의 우수한 연수운영과 훌륭한 교육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기회를 제공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후 꾸준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직업훈련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는 이집트, 르완다,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도국의 사회와 경제성장을 돕고 지속가능한 발전역량을 키우는데 이바지하는 한편 한국의 직업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전 세계 곳곳에 전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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