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7.10 16:50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 성악전공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안양오페라단이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시에서 초청 음악회 '음악 친구들(AMICI DEL MUSICA)'을 13일 개최한다.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시 필하모닉시립극장에서 현지 시각 7월 13일 저녁 6시에 열리는 이번 초청 음악회에는 안양대 오동국 교수와 소프라노 이명규, 박현옥, 정선화, 이윤숙, 이지현, 바리톤 김성현, 피아노 마시밀리아노 카포레일 등 안양오페라단의 실력 있는 성악가와 연주자가 출연해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초청 음악회에서 안양오페라단 예술감독 오동국 교수는 ‘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성수 곡)’ 등 우리나라 가곡과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사랑받는 곡들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이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안양오페라단의 초청 음악회는 이탈리아 가스파레 스폰티니 공립음악원의 초청과 아스콜리 피체노시의 후원으로 열리게 되었다.
안양오페라단 초청 음악회에는 아스콜리 피체노시 시장을 비롯해 스폰티니 공립음악원 관계자 및 현지 시민과 교민이 함께 공연을 감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양오페라단 예술감독 오동국 안양대 교수는 “성악과 오페라의 본고장에서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음악은 인생의 암울한 밤에 비치는 달빛이다’라는 독일의 소설가 장 폴 리히터의 말처럼, 연주회에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어두운 밤에 비치는 환한 달빛과 같은 음악에 귀를 맡기시고 평안을 얻어가시기를 희망한다”라고 초청 음악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은 7월 28일에도 이탈리아 로마문화원에서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 재학생들과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 등 현지에서 수학하고 있는 안양대 졸업 유학생들이 함께 최현석 창작 오페라 '오페라 두 개의 시선'을 공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