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6.21 15:08
- TVET 제도 구축 역량강화 및 직업훈련 품질 등...온평원 ‘STEP’ 활용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에티오피아 직업기술교육훈련 관리자 및 교사 역량 강화 사업(2020-2025)’ 사업의 일환으로 에피오피아 노동기술부 및 산하 직업기술교육훈련 기관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6.19~7.21까지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대상은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MoLS, Ministry of Labor and Skills), 연방직업기술훈련원(FTVTI, Federal Technical and Vocational Training Institute), 노동기술부 산하 지역 TVET(직업기술교육훈련) 기관 소속 관리자 및 교사 39명이며 이들은 에티오피아 현지의 각자의 사무공단에서 온라인 연수에 참여한다.
이번 온라인 연수과정은 TVET 제도 구축 역량강화와 한국 디지털 혁신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한국의 TVET, ▲한국의 국가기술자격제도, ▲한국의 직업훈련 품질관리 및 평가, ▲한국의 교육분야 디지털 전환, ▲한국의 산업과 문화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총 16차시에 29개 교과목 콘텐츠가 제공 된다.
이번 연수에 사용된 학습관리시스템(LMS)은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개발한 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 시스템으로, 에티오피아 연수생들에게 선진적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기대는 지난 2020년부터 KOICA와 함께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와 협력관계를 맺고 연방직업기술훈련원의 6개공과(전기전자·건축·도로건설·자동차·ICT·의류) 교육과정 개정 및 교재개발과 실습장비 공급 및 실기 연수를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TVET 교사 배출에 협력하고 있다.
사업관리자인 한기대 박승철 교수(컴퓨터공학부)는 “최근 에티오피아 직업교육훈련 분야에서 이러닝 역량강화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의 TVET 관리 역량과 이러닝 역량도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후 우리나라의 직업훈련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이집트, 르완다,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 수행을 통해 개도국의 사회와 경제성장과 한국의 직업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