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6.17 16:05
- 6월 13~14일 열린 2차 투표에서 문시연 교수 56.29%, 장윤금 교수 43.71% 득표
- 학교법인 이사회서 두 후보 중 최종 당선자 지명…임기는 오는 9월부터 4년
- 숙명여대 역사상 2번째로 교원·직원·학생·동문 등 전 구성원 직선제로 치러져


숙명여자대학교 제21대 총장 선거에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와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각각 1순위, 2순위 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
숙명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13일과 14일 이틀간 2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문 교수가 전체 유효 투표수의 56.29%, 장 교수가 43.71%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추후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2인 중 제21대 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 임기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숙명여대 제21대 총장 선거에는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숙희 영어영문학부 교수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기호순) 등 3명이 출마했다.
앞서 6월 10일~11일 1차 투표에서는 문 교수와 장 교수가 각각 38.99%, 29.66%를 얻어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어 상위 두 후보 중 최종 순위를 가리는 2차 투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총장 선거는 지난 2020년 제20대 총장 선거에 이어 숙명여대 역사상 두 번째로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졌다. 2차 투표의 구성단위별 투표율은 교원 88.50%, 직원 90.17%, 학생 48.10%, 동문 54.4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