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5.22 16:40
- 학기 중 6개월 또는 방학 중 3주~2개월, 해외봉사활동을 완수한 학생에게 학점 인정
- 환경, 사회, 거버넌스, 디지털, 인권 등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현지 국가에 파견되어 활동 예정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21일(화) 오전 11시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해외 봉사활동 학점인정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지현 한성대 글로컬협력처장, 이태주 글로컬협력특별위원장, 김진환 한성대 교무처장, 신영헌 상상력교양대학장, 김은주 글로컬협력처 부처장, 이주형 ESG센터장과 정회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 김식현 코이카 해외봉사사업실장, 이서현 코이카 해외봉사총괄팀 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는‘ODA(공적개발원조)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학점인정 자율 협약을 확산해 대학생들의 해외봉사 참여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청년층의 해외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성대는 건학이념인 공공선(公共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사회봉사 교과목으로 1~3학점을 인정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과목을 개설하여 해외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정규 학점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한성대 재적생(재학생, 휴학생 등)이 정부의 협력국으로 지정된 개발도상국 현지에 파견되어 수행하는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학점 인정 제도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한성대는 협약에 따라 정부 해외 봉사단인 ‘월드프렌즈코리아(WFK)’ 단원 모집 등을 위해 협력하고, 학기 중 6개월 또는 방학 중 3주~2개월 기간 동안 해외봉사활동을 완수한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6개월 내‧외로 운영되는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청년중기봉사단은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디지털, 인권 문제를 해결하도록 대학생들이 현지 국가에 파견되어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의 글로벌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회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코이카는 더 많은 청년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진출하고, 글로벌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대학과 해외 봉사활동 학점 인정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이카와 한성대학교가 협력하여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한성대 글로컬협력처장은 “한성대 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치있는 경험을 하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앞으로 코이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