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제11회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 개최

한성대, 제11회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 개최

입력 2023.10.30 15:05

- 한성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1개국 101명 참가
- 예절, 연애, 속담, 미용, 언어, 면접,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발표

11회 한국어 뽐내기 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한성대학교(총장 : 이창원)는 지난 27일(금) 오후 2시 교내 미래관 DLC에서 「제11회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대「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는 문화적 배경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겠다는 취지로 매년 언어교육센터에서 주관해 열리고 있다.
또한, 단순히 한국어 실력을 뽐 낼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관점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 또한 대회의 주요한 취지이다.
총장상을 수상한‘한성삼비’팀 사진
이번 대회는 ▲대회사 ▲1부 본선 발표(총 11팀) ▲2부 유학생 한마당 ▲시상식 ▲폐회로 진행됐으며, 이창원 한성대 총장, 홍승린 학생처장, 신영헌 국제교류원장, 노정은 언어교육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와 참가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한성대에 재학 중인 11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총 101명이 참가하여 최소 2인 이상이 팀을 이루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재치 있게 풀어냈으며, 유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문화 차이에 대해 주목하여 예절, 연애, 속담, 미용, 언어, 면접,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K-POP, K-BEAUTY를 담은 발표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특히 한국과 자기 나라의 예절이 달라서 생긴 오해에 대한 발표는 글로벌화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 상호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자성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총장상은 한성삼비 팀(산민뚜 학생 외 13명), 우수상은 빠르고 팀(응웬티마이 학생 외 3명), 꿈꾸는 1급 팀(이함진 학생 외 14명), 한성뷰티클래스 팀(이노우에마리코 학생 외 14명), 500미소 팀(샤흐초다 학생 외 13명), 빼빼로즈 팀(야스민킬리츠 학생 외 2명) 총 5개 팀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각 발표의 특징에 따라 청산유수상(미베퀸카 팀) , 일심동체상(그냥 말로 팀), 공감백배상(예절을 지키자 팀), 각양각색상(꽃보다 우리 팀), 박장대소상(총각김치 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했다.
발표하는 외국인 학생들 모습
이번 대회에서 총장상을 받은 ‘한성삼비’팀의 한국어과정 3급 B반 산민뚜 학생은 “수업 시간에 문화와 예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미얀마에만 있는 예절 때문에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한국 생활을 하면서 다른 문화와 예절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발표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한국에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영헌 국제교류원장은“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11회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 낼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여 진정한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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