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우정헌 교수, 환경부 기후·대기분야 최우수 R&D 선정

건국대 우정헌 교수, 환경부 기후·대기분야 최우수 R&D 선정

입력 2023.10.23 11:01

- 환경부 ‘2023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 및 ‘기후대기분야 최우수 성과' 선정
- 기후변화-대기오염 원인물질 배출 및 영향 등 종합 분석하는 다중규모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건국대 우정헌 교수, 환경부 기후·대기분야 최우수 R&D 선정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우정헌 교수(사회환경공학부)가 연구책임을 맡은 ‘동북아시아 기후변화-대기오염 원인물질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GHGs and air pollutants Unified Information Design system for Environment(GUIDE)-Global/Local, 이하 ‘GUIDE-Global/Local’)' 연구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선정한 ‘2023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 및 ‘기후·대기 분야 최우수성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환경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 기술에 대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R&D 성과 20선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우수성과는 지난해 창출된 환경기술개발 연구성과를 △물관리 △자원·토양 △생태·보건 △기후·대기 등 4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 평가위원회와 ‘국민생각함’ 투표를 함께 반영해 선정했다.
건국대 우정헌 교수, 환경부 기후·대기분야 최우수 R&D 선정
건국대 우정헌 교수가 총괄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원인물질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 연구는 기후·대기 분야 최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탄소중립시대의 에너지와 자원순환, 환경관리, 인체피해 등의 문제를 전 지구, 동북아시아, 우리나라 및 지자체 각 규모에서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다중규모 기후-대기 통합평가모형'을 개발한다.
우정헌 교수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의 주저자를 역임했고, 현재 유엔경제사회위원회(UNESCAP)의 동북아시아청정대기파트너쉽(NEACAP) 위원장과 국무총리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또 그가 이끄는 건국대 기후대기정보시스템 연구실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근간이 되는 ‘환경’, 그중에서도 ‘기후-대기환경’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문제를 융·복합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우 교수는 전지구-동북아시아-우리나라 규모의 기후변화와 대기환경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계량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해 에너지-자원, 배출인벤토리, 오염농도, 건강피해, 비용-편익 등을 통합 분석하는 '기후-대기 통합평가모형(Integrated Assessment Model: IAM)'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우정헌 교수
이번 수상 연구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후-대기 통합평가모형 (GUIDE-Korea) 개발' 연구도 지난 2019년도 환경부 우수 R&D 성과 2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국제적으로는 IPCC, UN, EU 등과 함께 기후-대기 연구협력을 주도하는 오스트리아 소재 국제기구인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SSP, RCP 등 기후변화 미래 시나리오의 중심이 되는 세계 통합평가모형컨소시움(Integrated Assessment Modeling Consortium : IAMC)에 진입했다.
우정헌 교수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글로벌 규모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통합평가모형을 개발해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선도하고 유엔 동북아시아 청정대기파트너쉽(NEACAP)등의 대기환경국제협력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지차체 규모의 국내 모형을 개발해 국내 기후변화 원인물질 감축과 적응, 미세먼지저감 시행계획 지원 등 실질적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프레임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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