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교육부 ‘디지털 새싹 캠프’ 경기지역 주관기관 선정

한국항공대, 교육부 ‘디지털 새싹 캠프’ 경기지역 주관기관 선정

입력 2023.08.01 09:43

- 2023년 하반기 캠프 상시 접수…에어 모빌리티 주제로 초․중․고생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열어

한국항공대 전경.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의 2023년 하반기 경기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2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됐다.
한국항공대 2022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코딩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는 디지털 새싹 캠프 경기지역 주관기관으로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에 초점을 맞춘 흥미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8월 9일부터 시작될 2023년 하반기 캠프에서는 △AI를 활용해 나만의 달 탐사 기지를 제작하고 드론을 직접 제어해보는 ‘루나 게이트웨이 인공지능 달 탐사 기지 제작’△화성 테라포밍(Terraforming·다른 행성을 개조하여 인간이 생존할 수 있게끔 지구화하는 과정)을 주제로 블록코딩, 드론 체험, 스마트팜 개발을 해보는 ‘화성 테라포밍 영화 마션처럼 화성에서 식물 키우기’△블록코딩, 파이썬 등을 배우며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아르테미스:월면차' 등의 프로그램이 차례로 개설된다.
한국항공대 2022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드론조종 실습을 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SW중심대학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항공대 AI융합대학 교수들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다. SW 및 AI를 연구하는 한국항공대 교수진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에어 모빌리티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또한 단계별 학습 로드맵을 수립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프로그램을 설계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과 흥미를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AI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드론공학과,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재학생들도 초중고 학생들의 멘토로 나서서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지식과 경험을 전달한다.
한국항공대 2022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SW중심대학사업단장이자 AI융합대학장인 최영식 교수는 “이번 캠프는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SW·AI 역량을 높이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항공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디지털 새싹 캠프 이외에도 지역사회 초·중·고 학생을 위해 SW 진로 특강과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 등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프에도 관련 노하우가 잘 담길 전망이다.
한국항공대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은 디지털 새싹 홈페이지(https://newsac-application.kr)에서 참여기관명에 ‘한국항공대’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상시접수로 이뤄지며, 프로그램별 내용과 신청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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