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07.14 15:22
| 수정 2023.07.18 13:59
- 결선투표서 실득표수 3,167표(득표율 52.704%)로 1순위 당선
- 이후 교육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 예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선거가 지난 7월 13일(목)에 온라인 투표를 통한 직선제로 치러졌다.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2차 결선투표까지 진행된 결과, 김동환 후보가 실득표수 3,167표를 받아 1순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미정 후보가 실득표수 2,183표를 받아 2순위에 올랐다.
이번 서울과기대 총장 선거의 선거권자는 교원 422명, 비교원 12,154명(직원 415, 조교 49, 학생 11,690) 등 총 12,576명으로 비교원의 투표반영 비율은 교원 73.53% 대비 26.47%(직원‧조교 18.94%, 학생 7.53%)였다.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이수영, 2번 김동환, 3번 박미정 이상 세 명의 후보 가운데 김동환 후보와 박미정 후보가 각각 1, 2순위를 차지하여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되었다.
결선투표에서 김동환 후보는 교원 237표, 직원‧조교 237표, 학생 2,693표 합계 3,167표 (득표율 52.704%)를 얻어 1순위로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김동환 총장임용후보자는 “서울과기대는 국립종합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생 발전할 것”이라며, “학문간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장려하고, 교수와 학생, 직원 모든 구성원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총추위 김광원 팀장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오른 김동환 교수는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되며, 이후 교육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임기는 현 이동훈 총장 임기만료일 이후인 11월 21일(예정)부터 시작되며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기계설계학 전공인 김 총장임용후보자는 강릉고(19회)와 서울대(학사)·서울대대학원(석사),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박사)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학연구소 특별연구원과 서울테크노파크 본부장, 공학교육혁신 서울과기대 거점센터장, 대학‧교수평의회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한기계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