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05.09 09:52
- SK가스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 협력
- 2021년부터 꾸준히 ‘멈춤 캠페인’ 진행해… ‘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2023년도에도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멈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도로교통법 제51조(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에 따라 통학버스 정차 시 주변 차량은 일시 정지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자는 취지의 ‘운전자 멈춤’, △운전자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통학버스에서 하차 후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제자리에서 기다리자는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저감과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LPG 차량으로 전환하자는 ‘미세먼지 멈춤’ 실현을 위해 SK가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상호 협력하고 있다.
세 기관은 ‘멈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을 조성했다. 올해는 범위를 확대해 상반기 내로 전국 13개 아파트 단지에 안심정류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되는 안심정류장은 총 30곳이다.
※ 2021년 경기도 6개 설치, 2022년 서울, 광주, 강원 등 11개 설치, 2023년 상반기 전국 13개 설치예정

도로교통공단은 ‘멈춤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27일에 강원도 원주 소재 아파트 단지 내에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설치와 더불어 ‘내가 늘 지켜요’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단은 단지 내 ‘원주 문막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는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수칙을 안내했다.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와 어린이들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로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SK가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하는 ‘멈춤 캠페인’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주된 연료인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친환경 도로 환경 조성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2021년부터 꾸준히 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과 깨끗한 도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 외 구역으로 국가가 관리하는 도로에 비해 안전시설이 부족하여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린이 보행자가 차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멈춤 캠페인 및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안심정류장 개요]
어린이 안심 정류장을 설치할 아파트 단지의 선정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각 지역본부와 지자체가 논의하여 연식 10년 이상, 1,000세대 수 이상 단지를 우선으로 한다. 단, 조건이 미달하더라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여부 등 안심정류장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선정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최종 실사 후 선정되었다.

어린이 안심 정류장은 2021년 경기도 6개소 설치에 이어 2022년 11개소(서울8개, 광주 1개, 강원 2개) 올해는 전국 13개소(서울 1개, 경기 2개, 대전 1개, 경북 1개, 인천 1개, 강원 1개, 충북 2개, 전북 1개, 울산 3개)에 설치가 된다.
[협력기관별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사업]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교육기관의 운영자, 운전자, 동승보호자 대상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단 소속 교통안전교육지도사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시 멈춤 캠페인 내용을 적극 교육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올해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기록장치(DTG)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안전 경각심 강화를 위해 DTG를 활용해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에게 별도 포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최근 10년간(2013~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작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1년에 비해 3.1% 증가한 9,163건이며, 최근 10년간(2013~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05,768건으로, 451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교통사고 피해가 많고, 오후 4~6시에 사상자가 가장 많아 하교시간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 SK가스는 ‘멈춤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 멈춤’과 ‘어린이 멈춤’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