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03.31 10:20
- 30일,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취임식 개최 -
- 향후 4년 간 추진할 5대 중점분야 및 세부 발전 전략 제시 -
서울시립대학교 제10대 원용걸 총장 취임식이 30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취임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방문규 국무조정실 실장, 원유철 전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생, 동문, 서울시‧고등교육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원용걸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원용걸 총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2년 3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부임해 정경대학장, 사회과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원 총장은“디지털 대전환과 챗GPT의 등장 등 연구와 교육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첨단 융복합 연구를 주도하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서울과 함께 세계적인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교육혁신, 연구혁신, 창업 혁신, 글로벌 혁신, 인프라 혁신 향후 4년 임기 동안 추진할 5대 중점 분야 발전 전략을 선포했다.
(교육혁신) AI, 지능형반도체 등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 및 문․이과 통합 교양 교육 제공을 통한 혁신적 융합형 인재 양성
(연구혁신) 우수 연구자에 대한 확실한 보상 체계 마련
(창업혁신)‘산관학 협력 및 창업지원’을 위해 정부 및 기업의 대형 과제 수주지원 전담조직설치 및 실전형 창업전진기지로 은평캠퍼스 구축
(글로벌혁신)‘지역 사회 및 글로벌 협력’을 위해 서울연구원과의 체계적 협력 관계구축을 통한 서울시의 Think-Tank로서의 역할 강화, 서울시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확대 추진
(인프라 혁신)‘행정 및 재정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출구조 및 대학행정 조직과 일하는 방식 효율화, 대강당 부지 대규모 복합연구동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수도 서울의 시민이 키우는 공립대학으로 서울의 문제해결은 물론, 국가 및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서울시도 서울시립대학교가 앞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생대표와 직원대표가 신임 총장에게 학내 구성원의‘희망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원 총장은“학내 구성원이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 구성원들이 원하는 서울시립대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원용걸 총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3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