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12.14 14:10
‘2021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사업’의 일환
가상공연장 및 <몽유도원도> 콘텐츠,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출품 예정

언리얼 엔진 기반 메타버스 뮤지컬 <몽유도원도>의 시연회가 11월 27일(일) 오후 7시 가상공연장인 디지털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 사업’ 의 일환으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철민), ㈜알마로꼬(대표 박호열), ㈜날다팩토리(대표 지동익)가 2년여 연구기간을 거쳐 공동 개발한 실증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뮤지컬 <몽유도원도>는 뮤지컬의 무대, 조명, 테크니컬 리허설 등 일반적인 공연의 제작과정을 가상공간으로 그대로 옮겨왔으며 배우들은 모션캡처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가상공간에 접속하여 생생한 연기를 펼쳤다.
또한 사업단은 27일 결과물을 토대로, 더욱 다양한 테스트를 위하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후 2차 시연회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월 16일 오후 8시에 진행될 2차 시연회는 보다 안정적인 VR, 프로그램 접속 환경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체험형 관람, 입체적인 가상공간을 즐길 수 있는 카메라 뷰가 추가된 Youtube 온라인 송출 등 2가지 형태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더불어 사업단에 의해 구현된 가상공연장과 <몽유도원도> 콘텐츠는 오늘 15, 16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에 출품돼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연출한 주지희 서경대 교수는 “2차 시연회와 문화기술 성과전시회는 뮤지컬 <몽유도원도>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뮤지컬을 향한 사업단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