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과 K-museums 공동기획전 <산, 맥(脈)을 잇다> 개막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과 K-museums 공동기획전 <산, 맥(脈)을 잇다> 개막

입력 2022.10.26 16:48

- 10월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시 진행
-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선보여

'산, 맥(脈)을 잇다' 포스터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강호선)은 10월 26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과 함께 K-museums 공동기획전 <산, 맥(脈)을 잇다>를 개최한다.
26일 오후 2시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을 비롯하여 강호선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장,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 김재홍 국민대학교 명원박물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 맥(脈)을 잇다>는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여간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3층에 위치한 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며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동국지도, 여지도 등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고지도를 중심으로 백두산에서 한라산에 이르는 산과 산맥을 통해 우리 국토를 조명한다.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에서 전시 관람객들이 '대동여지도' 설치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전시는 국내 주요 명산 10곳을 선정하여 고지도에 나타난 산들을 살펴보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과 사유의 흔적도 짚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총 4개 섹션으로 ▲프롤로그, 모든 산이 줄지어 일어서다 ▲1부, 백두대간, 지도 속에 깃들다 ▲2부, 우리의 삶, 산 속에 스미다 ▲에필로그, 산과 함께 살어리랏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861년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를 원본 크기(가로 4.4m, 세로 6.6m)와 함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동여지도>의 높이를 해발고도에 따라 5단으로 나누고, 위로 솟은 톱날 모양의 산맥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K-museums 공동기획전 '산, 맥(脈)을 잇다' 개막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주제별 전시와 함께 전시실 내 마련된 키오스크를 통해 <대동여지도>에 표현된 산과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한 고지도 속에 그려진 산을 함께 찾아보는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산에 얽힌 다양한 설화와 속담도 살펴볼 수 있다.
개막 전시회를 관람한 조은재 씨(22·서울 성북구 거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역사책에서나 보았던 대동여지도를 실물 크기로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생태학적이고 인문학적인 가치는 물론, 한반도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산과 산맥이 하나의 유기체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산, 맥(脈)을 잇다>는 휴관일인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입장 마감시간 오후 4시 30분)하며,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