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10.26 09:53
▶ 국방부 협업, 안전송영서비스 등 무공훈장 대상자 수여행사 지원
▶ 건강검진, 주거환경 점검 등 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2만 번째 수여 대상자에게 보훈의료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여식은 24일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열렸고, 육군본부 인사사령관, 인사행정처장과 공단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공단은 이날 중앙보훈병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를 파견해 2만 번째 무공훈장 수여자 자택을 방문했다. 이들은 주 3회 투석을 받는 환자 특성에 맞춰 ▲혈압, 혈당 측정 등 건강검진 ▲초기 기억력 검사 ▲주거환경 점검 ▲구급대원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과 함께 향후 보훈병원·요양원 등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안내하고, 육군본부까지 안전하게 모셨다. 공단은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화장실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낙상방지를 예방할 계획이다.

2만 번째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는 6.25 전쟁 당시 육군소위로 금화지구 전투작전 수행에 공을 세운 김종성 참전용사(91세)다. 그는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나라를 위해 싸운 공을 잊지 않고 찾아줘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단은 지난 2021년 10월, 육군 인사사령부과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훈병원·요양원, 위탁병원 이용내역을 활용한 공로자 발굴 지원 ▲생존 공로자 대상 의료·복지·재가·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보훈의료복지통합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1년 동안 185명의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에게 의료, 복지, 주거개선 지원을 비롯한 재가 의료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애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신 이사장은 “훈장의 주인을 찾아 예우를 다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이 운영하는 보훈병원·요양원 등과 연계한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