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초청 강연 진행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초청 강연 진행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

입력 2022.10.24 11:32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은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사진) 이사장을 초청해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에 나눔 특강을 진행했다.
세종대 뉴미디어퍼포먼스 융합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뉴미디어퍼포먼스 융합전공 학생 외에도 영상디자인 융합전공, 문화산업경영 융합전공 등 총 66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김종규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출판 전문 박물관인 삼성출판박물관의 관장과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을 함께 겸직하고 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국민,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와 증여받은 재산 및 회비를 활용해 보전 가치가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취득해 이를 보존 및 관리하고 있다.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동구 밖 당산나무도 보존해야 할 유산”이라는 김종규 이사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김 이사장은 “문화유산은 국가와 국민이 함께 지켜갈 때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엄격한 문화재보호법도 탄력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고(古) 건축물도 전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논어의 한 구절인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好之者不如乐之者)’ 칠판에 써 보이며, 학생들에게 ‘아는 것은 좋아함만 못하고, 좋아함은 즐김만 못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특강료를 세종대 뉴미디어퍼포먼스 융합전공에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뉴미디어퍼포먼스 융합전공 학생들의 현장 체험 및 특강 지원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뉴미디어퍼포먼스 융합전공 학생들의 산업 전문 지식 함양은 물론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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