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10.21 10:17
-BTS 언급 화제된 美 대표적 한류학자 샘 리처드, 5개월만에 건국대 초청 재방문
-다문화 전문가인 부인 로리 멀비 교수도 단독 및 공동 강연
-영어 강의임에도 100~200명씩 신청, 축제주간 학생들에 인기


미국 내 손꼽히는 한류학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샘 리처드 교수와 역시 사회학자로 명성이 높은 로리 멀비 교수(이상 미 펜실베니아주립대 사회학과)가 오는 24~25일 건국대학교에서 3회에 걸쳐 특강을 진행한다.
샘 리처드 교수는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Korean Wave’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미국 최대 규모의 ‘인종, 성별 및 문화관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샘 리처드 교수는 지난 5월 방한 때 본교에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는데, 5개월만에 또다시 건국대를 찾았다. 부인이자 같은 대학에서 재직하는 학문적 동료인 로리 멀비 교수는 미국 최대 규모 다문화 대회 센터(WinC) 이사이자 대학 내 공공외교센터 ‘Wolrld in Conversation’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24일 오후 3시, 샘 리처드 교수는 ‘한류의 지속력(The lasting Power of the Korean Wave)’을 주제로 프라임홀에서 강연한다. 25일 오전에는 로리 멀비 교수가 ‘소규모 그룹 협력의 문제점(The Problem on Collaboration in Small Groups)’에 대해 강연하며, 같은날(25일) 오후에는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올라 프라임홀에서 모두가 선생이 되는 학생중심의 수업(Everyone is a teacher)에 대한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는 특강임에도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시험기간(17~21일)이 끝난 뒤 축제주간(26~28일)을 앞두고 열리는 3개의 강연이 공지되자 하루만에 100여 건의 사전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첫날 샘 리처드 교수의 한류의 지속성 관련 강의는 현재 200여명이 신청했다.
